가을바람을 따라 시작되는 축제의 순간

정조대왕의 효심이 꽃 핀 천하의 명당이자 효의 도시인 ‘화성시’ 에서 펼쳐지는 대표 역사문화축제 ‘정조효문화제’가 10월 5일 (토) ~ 6일(일)까지 정조효공원에서 개최되었다. 정조대왕의 숙원 (宿願:오래전부터 품어 온 염원)이던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조선 최고 길지로 이름난 화성시 융릉으로 이전하는 효의 대서사시를 시민들과 함께 재현하는 ‘정조대왕 능행차’는 지난해까지 고증에 따라 화성-수원 경계에서 재현했지만 올해는 동탄에서 출행을 시작 하는 새로운 행차 구간으로 구성되었다. 약 700여 명의 대규모 행렬이 동탄센트럴파크에서 출발하여 정조효공원까지 이어져 많은 시민들이 능행차를 가까이서 즐길 수 있었다. 또한 메인 행사장에서는 정조의 효심이 깃든 화성시의 역사와 전통을 대표하고 효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하여 정조대왕의 숙원이던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조선 최고 길지로 이름난 화성시 융릉으로 이전하는 효의 대서사시를 재현하는 ‘현륭원 천원’,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달하는 ‘양로연의’, 조선시대 과거시험(무과별시)을 재현하는 ‘마상무예’, 정조의 마음을 독백과 무용으로 나타낸 창작극까지 다양한 체험과 공연 프로그램 으로 메인 축제장 내 풍성한 볼거리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