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일상 그 이상의 감상

공연,
일상
그
이상의
감상

화성시문화관광재단 10~12월 시즌 공연 프리뷰

단풍나무가 황금빛을 피우고, 다람쥐가 겨울잠을 준비하는 10~12월에도
화성·반석·누림 아트홀에서는 시민을 위한 다양한 공연이 이어진다. 바쁜
일상에 잠시 쉼표를 찍고, 계절의 변화와 함께 더욱 깊어지는 무대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

글 공연기획팀 김연희

집착에 눈먼 자들이 벌이는 그로테스크한 난장

창극 <살로메>

오스카 와일드의 희곡 <살로메>가 탐미적 창극으로 다시 태어나 우리 소리로 광기와 집착을 노래한다. 요한에게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진 살로메는 그에게 무시당하자 헤로데 왕에게 일곱 베일의 춤을 선물하고 그의 목을 요구하는데…. 그날 밤의 마지막은 어떻게 되었을까?

가을 저녁을 물들일 뮤지컬 넘버의 또 다른 감동

<반석산 피크닉: The Musical Concerto>

<레 미제라블>, <오페라의 유령>, <알라딘>, <블랙메리포핀스>, <프랑켄슈타인> 등 전 세계를 사로잡은 뮤지컬 명곡들과 함께 국내 창작뮤지컬의 넘버까지! 강연정, 김태환, 나하나, 송상은, 이정화, 이휴, 황건하 그리고 피아니스트 송영민과 유어오케스트라가 함께 만드는, 가을 저녁을 수놓을 단 한 번의 뮤지컬 콘체르토.

영화와 소설 속 클래식 명곡의 감동을 렉처 콘서트로 만나다

2025 렉처 콘서트 PART II

세계적 거장들의 영화와 글 속 울림이 클래식 명곡과 만나 새로운 감동으로 되살아난다. 영화 속 감동을 더해주는 아름다운 오페라 곡으로 구성된 <영화에 녹아 든 오페라>와 전 세계가 사랑하는 현대문학의 거장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 세계 속 음악을 담아낸 <소설 속 클래식>까지! 한 달에 한 번, 화성시 문화의 날에 만나는 렉처 콘서트로 삶의 활력을 느껴보자.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연극

연극 <그래도 가족>

인생의 시작점이자 안식처인 가족. 그 평범한 일상을 통해 삶의 상처와 용서, 화해 그리고 희망을 담아낸 사람냄새 가득한 이야기. 청룡영화상과 대종상영화제 미술상을 수상한 무대미술계의 전설 조화성 감독이 선보이는 하이퍼리얼리즘 무대 연출까지! 우리에게 가족이란 어떤 의미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