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소식

화성시문화재단

내가 밝히는 만세길의 빛

2022 화성3·1운동만세길 시민참여전시
<빛 산책자>

화성시문화재단은 10월 26일부터 12월 18일까지 만세길 방문자 센터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민참여전시 <빛 산책자>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919년 3·1운동 당시 화성지역에서 활발하게 일어났던 횃불 시위의 역사적 의의를 알리고 한지 등불 만들기를 통해 독립의 염원을 생각해볼 수 있다.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전시 연계프로그램 ‘독립운동의 등불 만들기’와 ‘만세! 빛으로 외치자’도 운영한다. ‘독립운동의 등불 만들기’를 통해 관람객은 한지 등 불에 독립의 염원을 담은 자기만의 글귀와 그림을 그릴 수 있다. 완성된 작품은 전시실에 스스로 비치하고, QR 안내를 통해 참여자 명단에 이름과 사진을 올릴 수 있다. 3·1운동 횃불 시위에 참여했던 이들처럼 등불로 만세길을 밝혀볼 수 있는 기회다. 등록된 작품 전시 종료 후에도 온라인에서 감상할 수 있다. ‘만세! 빛으로 외치자’는 1919년 당시의 의상을 입고 독립운동가가 되어 기념사진을 찍는 사진 체험 프로그램이다. 참여한 사진을 SNS에 올리고 인증하면 소정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전시와 연계프로그램은 관람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의 독립운동문화팀 070-7775-7516

2023년에도 Let’s PLAYEUM!

화성시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플레이엄> 성료

지난 5월 화성시 전역에서 시작된 ‘2022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플레이엄>’이 12월 5일 결과워크숍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플레이엄>은 예술가와 시민이 작품과 예술 활동을 통해 자유롭게 노는 ‘Art Play’와 창의적인 예술교육 활동의 집약 공간을 의미하는 ‘Museum’을 지향하며 기획됐다. 화성시문화재단은 기존 예술 기능 교육에 머물러있던 문화예술교육의 방향성을 재정비하고, 지역 생활권에서 예술가를 만나 시민의 예술교육 향유 기회를 확대하도록 2022년 사업을 전환하며 <플레이엄>을 새롭게 시작했다. 올해 12개의 융·복합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했고 26개의 공간에서 총 440회를 운영해 4,000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영유아부터 노인, 가족 등 다양한 대상의 참여자들은 “코로나로 잊었던 일상을 예술로 함께하고 예술가와 그의 작업을 가까이에서 만나 함께 할 수 있는 기회였다”라고 말했다. 예술교육지원팀은 2023년 더 많은 시민이 문화예술적 삶과 함께 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예술가를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문의 예술교육지원팀 031-290-4691

예술가와 함께, 가치 있는 문화예술교육

화성시 문화예술교육 기획사업 <같이놀이터> 성료

지난 10월 15일부터 11월 5일까지 매주 토요일 우정읍의 민들레연극마을은 가을 풍경을 느끼며 놀이하는 아이들 소리로 가득했다. 예술교육지원팀은 문화예술교육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서·남부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예술캠프 <같이놀이터>를 4회 진행했다. <같이놀이터>는 사전 전문가 자문단의 의견을 반영해 화성시 서·남부권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지역 예술단체 극단민들레와 ㈜심률의 협업으로 기획됐다. 유난히 화창했던 네 번의 토요일. 7개 지역아동센터의 아이들 181명은 예술가와 함께 뛰놀며 문화감수성을 키웠다.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고학년의 움직임 워크숍, 적정기술 활동과 새로운 시선으로 자연을 관찰하고 창작하며 자신의 고유성을 이해하는 저학년 미술 활동을 진행했고 함께 모여 전통 연희 기놀이로 마무리했다. <같이놀이터> 담당자는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의 아이들이 능동적으로 활동하며 문화예술 친숙성을 높이고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문의 예술교육지원팀 031-290-4693

에너지는 제로, 즐거움은 배로

왕배푸른숲도서관 <가을밤, 옥상달빛극장>

왕배푸른숲도서관에서 지난 9월 27일부터 30일까지 <가을밤, 옥상달빛극장>이 열렸다. <가을밤, 옥상달빛극장>은 도서관 3층 옥상쉼터 공간에서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충분한 힐링과 일상의 안식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심야 영화 상영 프로그램이다. ‘도심 속에서 즐기는 캠핑’ 콘셉트에 따라 참여 시민은 캠핑 의자, 돗자리, 소형 원터치 텐트 등을 지참해 온 가족이 함께 안락하게 영화를 감상할 수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제로에너지 인증 도서관으로써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으로 팝콘과 음료를 준비해서 텀블러와 다회용 용기를 가져온 시민에게 무료로 제공했다. 참여한 가족 대부분은 “캠핑하러 온 기분이 들어 너무 좋았다. 야외에서 영화를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은 시간이었다”, “오랜만에 가족들과 좋은 경험이었다.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이 됐다”라며 만족감을 보였다. 11월에는 주성철 영화평론가의 <봉준호와 박찬욱, 한국영화의 이해>와 안용태 인문학 작가의 <하이데거를 통해 보는 영화, 결혼이야기>를 주제로 영화 인문학을 선보인다. 작가가 들려주는 영화 밖 감독 이야기, 영화 속 주인공 이야기, 영화에 숨겨진 이야기 등을 통해 시민에게 또 한 번 감동의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문의 왕배푸른숲도서관 031-372-4435

왕배푸른숲도서관 테마 프로그램

<2022년 환경아카데미> 성료

왕배푸른숲도서관에서 운영하는 <2022년 환경아카데미> 프로그램이 지난 10월 마무리됐다. 왕배푸른숲도서관은 ESG 경영을 실천하고 도서관의 친환경적인 이미지를 활용한 <환경아카데미>를 작년부터 운영해왔다. 올해 <환경아카데미>는 상·하반기로 나누어 성인 및 아동 대상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했다. 하반기 <환경아카데미>에서는 성인 강좌 ‘업사이클링 팝업북 만드는 엄마’와 아동 강좌 ‘왕배푸른숲 생태 놀이터’가 진행됐다. 업사이클링 팝업북 강좌에서는 오래된 그림책을 오리고 붙여서 새로운 팝업북으로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 작업이 진행됐다. 한 수강생은 “다 본 동화책을 활용해 다양한 기법으로 작품을 만드는 일이 재미있었고 취지도 좋았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수업 종료 이후 수강생들은 도서관 동아리로 등록해 자발적인 모임도 할 예정이다. 생태 놀이터 강좌는 초등 저학년 대상으로 왕배산과 주변 공원에서 직접 자연물을 만져보고 곤충도 잡아보는 활동으로, 아이들의 호응이 높았다. 숲 체험 수업을 추가로 개설해달라는 학부모들의 의견이 많아 내년 <환경아카데미> 진행 시 고려할 계획이다. 왕배푸른숲도서관은 앞으로 직면한 환경 이슈들에 발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문의 왕배푸른숲도서관 031-372-4435

홍사용 문화거리 시민기획 문화예술행사

<노작미로, 가을에 스며들다> 성료

화성시문화재단에서 9월부터 10월까지 총 6주간 진행한 시민기획 문화예술행사 <노작미로, 가을에 스며들다>가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서커스, 판소리 등 다양한 장르의 어린이 연극을 관람할 수 있는 ‘다리 밑 어린이 연극제’, 홍사용 문화거리 일대와 반석산을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줍깅’, 줍깅을 통해 나온 쓰레기를 재활용해 예술가와 함께 작품을 만드는 ‘업사이클링 작품 만들기’, 내가 가진 물건을 재활용하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노작미로 재활용 마켓’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 만든 작품은 11월 한달간 전시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공연을 보러 가고 싶어도 아이를 두고 가기 어려웠는데 가족 단위로 다 같이 볼 수 있는 좋은 공연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전했다. <노작미로, 가을에 스며들다>는 ‘홍사용 문화거리 활성화 주민협의체’에서 직접 기획한 문화예술행사로 홍사용 문화거리를 시민에게 알리고 다양한 문화예술행사 및 체험을 통해 도심 속 문화예술 향유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자 진행됐다. 다가오는 2023년에도 행사 동안 받은 시민 설문 조사와 홍사용 문화거리 활성화 주민협의체의 의견을 반영해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문의 문화정책기획팀 031-290-4665

목동이음터도서관 음악 인문학 프로그램

<재즈리안이 알려주는 오감만족 재즈가이드> 완료

도서관을 찾는 이용자에게 재즈를 소개하는 음악 인문학 프로그램 <재즈리안이 알려주는 오감만족 재즈가이드>가 화성시 목동이음터도서관에서 11월 2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됐다. 이번 강연은 재즈를 접할 때 흔히 마주하게 되는 물음에 답하는 시간이었다. 복잡하고 난해한 재즈를 오감으로 느끼는 방법은 물론, 미국사와 연계한 100년의 재즈사를 인문학적 접근을 통해 재즈가 어떤 가치를 가지는지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강연자인 전진용 작가는 저서 《온몸으로 느끼는 오감재즈》, 《재즈스타일》 외 다양한 저술활동 및 서울재즈원더랜드 페스티발 예술총감독, 인문학을 소재로 한 유튜브 ‘JZY STUDIO’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강좌는 제1강 ‘구수한 뉴올리언스 재즈와 달콤한 스윙 재즈’, 제2강 ‘핫 뜨거 뜨거, 핫 매운 비밥’, 제3강 ‘냉정과 열정사이 쿨재즈와 하드밥’, 제4강 ‘낭만의 보사노바와 섹시한 퓨전재즈’로 진행했다. 목동이음터도서관은 낮에 도서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음악 관련 야간 인문학 강좌를 무료로 운영해 자기 계발의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음악 관련 인문학적 에피소드를 들려줌으로써 힐링 및 교양을 함양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했다. 음악 특화 도서관인 목동이음터도서관에서는 내년에도 다양한 주제의 음악 인문학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의 목동이음터도서관 031-378-6773

건강한 생활을 위한

동탄복합문화센터 스포츠 특강 성료

화성시문화재단 스포츠 특강 <듀엣 필라테스>가 지난 10월 15일 동탄복합문화센터 헬스장 GX실에서 부부, 친구, 모녀 등 다양한 커플들의 참여와 함께 진행됐다. 정확한 호흡으로 주로 근육을 이완하는 동작으로 구성된 필라테스는 둘이 함께 동작하면 근육 이완과 자세 교정 효과가 배가 된다. 또 함께 운동하는 데서 오는 파트너 간의 친밀한 교감을 통해 유대감도 증진된다. 실제로 참여자들 모두 “몸과 마음을 채우는 만족스러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재단은 올해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 및 시민 건강의 증진 기여를 목적으로 스포츠 특강 6가지를 마련했다. 지난 7월 2차에 걸친 <바른자세 척추운동>, 9월 진행된 아웃도어 특강 <BODY FUNCTIONAL>에 이어 네 번째 특강으로 진행된 <듀엣 필라테스>는 함께 한다는 점에서 더 의미 있는 특강이었다. 11월의 <스포츠 마사지>와 <스포츠 테이핑>까지 총 6회에 걸친 스포츠 특강을 통해 약 150명의 화성시민이 참가해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생활로 감소한 신체활동 습관을 고치고 운동으로 활력을 찾고 일상을 회복하는 계기가 됐다. 재단은 내년에도 시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다양한 스포츠 특강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문의 시설체육운영팀 031-8015-8171~2/8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