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앗이공연예술축제 리뷰
푸른 잔디 위에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하다. 화성시 우정읍의 민들레연극마을에서 매년 열리는 품앗이공연예술축제는 올해로 벌써 16회를 맞이했다. 품앗이공연예술축제는 전통, 환경, 평화를 주제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아이들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고 있다.
해마다 품앗이공연예술축제를 만날 수 있는 민들레연극마을은 자연 속에서 예술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곳이다. 잔디마당과 사랑채극장, 별극장 같은 다양한 공간에 서 펼쳐지는 공연들은 보는 내내 마음을 따뜻하게 만든다.
지역 주민과 예술가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이 축제는 그야말로 ‘함께하는 축제’다.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연극, 음악, 무용 공연들은 마치 숲 속에서 펼쳐지는 작은 마법과 같다. 가족들과 함께 자연 속에서 예술을 즐기며, 아이들은 꿈을 꾸고 어른들은 잊고 있던 동심을 다시 찾게 된다.
올해는 특히 문화예술의 발전과 국제 문화 교류를 목표로, 화성시의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깊이 있는 문화 체험을 제공했다. 프로그램에는 캐나다 Puzzle Theatre의 , 인도 Tram Arts Trust의 등 다양한 공연과 방정환 프로젝트, 동요 100주년 기념 공연이 포함되었고, ‘세계문화체험’에서는 세계 의상, 악기, 놀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김원기 작가의 ‘자연 설치미술’과 김충근의 풀피리 공연도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내년에 17회를 맞이하는 2025 품앗이공연예술축제는 더 많은 관객들과 만나기 위해 민들레연극마을과 반석아트홀 두 곳에서 동시에 개최될 예정이다. 예술과 자연이 선사하는 따뜻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품앗이공연예술축제에서 아이들과 함께 더 많은 가족들이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