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과 함께하는 문화 데이트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마음도 쓸쓸해지는 계절이다. 한가위를 앞두고 소중한 가족, 친구, 그리고 연인에게 마음을 담은 선물을 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직접 만든 선물과 함께 사랑하는 사람들과 보름달처럼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방법을 소개한다.
빛과 만날 때 더욱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 썬캐쳐
햇빛을 받으면 반짝반짝 빛나는 스테인드글라스 썬캐쳐로 기분 좋은 선물을 해보자. 썬캐쳐란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밝은 태양의 기운을 집 안으로 불러오기 위해 사용하던 풍수 아이템으로, 최근에는 인테리어 소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루트238’에서는 원데이 클래스로 썬캐쳐, 티라이트 홀더, 명함 홀더, 미니쉐이드 등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볼 수 있으며, 작업 소요 시간은 대략 3~4시간이다. 스테인드글라스 기법을 사용해 수강생들이 원하는 대로 작품을 완성할 수 있도록 선생님이 성심성의껏 도와주니, 사랑하는 사람과 서로를 위한 선물을 만들어봐도 좋겠다.
눈과 입으로 즐기는
앙금플라워 떡 케이크
한가위에 빠질 수 없는 우리 떡.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했다. ‘모형처럼 예쁜 떡 케이크를 내 손으로 만들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은 접어두고, 남양읍에 있는 ‘8월의봄’에 방문해 보자. 선생님은 행복을 전달해 드린다는 마음으로 동그란 떡 위 예쁘게 수놓을 꽃들의 레이아웃, 색 조합은 물론 만드는 법까지 세세하게 알려주었다. 친절하고 세심한 도움을 받으니 걱정하던 마음이 순식간에 사라졌다. 입안에 넣으면 퍼지는 달콤함과 함께 느껴지는 행복을 가족과 나누며 즐거운 한가위를 보내보자
직접 만든 접시에 마음을 담아
세라믹 핸드페인팅
가족과 음식을 풍성하게 나누어 먹는 한가위, 직접 만든 접시에 플레이팅 해보는 것은 어떨까? 봉담읍에 위치한 ‘마녀의 찬장’은 깔끔하면서도 아늑한 세라믹 핸드페이팅 공방으로, 수업 시간에 원하는 도자기를 골라 그 위에 그림을 그리면 선생님이 유약을 칠한 후 가마에 굽는 과정을 거쳐 완성품을 보내준다. 그리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집중해서 나만의 작품을 만들기에 최적인 수업이다. 그림을 정하고 가지 않더라도 예쁜 샘플 도안이 가득하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가족과 그림을 그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만든 그릇을 집에서 사용하며, 함께하는 식사 시간마다 추억을 회상할 수 있다.
아기자기 수공예 제품을 즐기며
나만의 유리·가죽 제품
‘수미나미’는 유리를 굽는 아내와 가방을 만드는 남편이 운영하는 부부 작업실이자 수공예 상점이다. 이곳에서는 유리, 가죽으로 만들어진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원하는 디자인이 있다면 선생님과 상담 후 제작을 요청할 수도 있다. 보는 각도에 따라 색이 변하는 신비한 유리 귀걸이, 동글동글한 유리로 만든 팔찌 등 이곳에서만 만날 수 있는 액세서리는 커플 아이템으로도 좋다. 아기자기 예쁜 수공예 제품들을 보며 알콩달콩 데이트하고, 이니셜 각인으로 오직 하나뿐인 제품을 주문 제작해 선물해보자.
문의 010 4736 6058
TIP 클래스는 진행하지 않음
글 차영은(기획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