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분 70호

매거진 <화분>

<허공의 틈>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가는 새는 언제나 동경의 대상이다.
새의 역동적인 날갯짓을 볼 때마다 스스로에게 묻는다.
“나는 인간으로서 어떻게 나아가야 할까?”
그림 속 새는 곧 나 자신이기도 하고,
또 온전히 새이기도 하다.
세상의 생명들은 결국 유한할 것이지만,
주어진 삶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최선을 다해 살아간다.

<허공의 틈>, 2023, 캔버스에 유채, 45.5×53cm
정태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