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문화재단이 전하는 이야기

2020 MARCH & APRIL

동탄복합문화센터를 찾은 헌혈버스
헌혈 중인 화성시문화재단 직원

야속하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시기입니다. 모든 국민들이 곳곳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야속하게’ 퍼져나가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2월과 3월 시민들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던 공연과 전시가 취소되었고, 예정된 축제와 행사들도 멈춰있는 상황입니다. 그래도 우리의 마음을 달래주는 것은 절망적인 상황에서 피어나는 희망입니다.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줄어들고 있고, 따듯해지는 날씨와 함께 봄이 오고 있죠. 

마스크 기부, 착한 임대인 등 뉴스를 보며 선한 영향력을 느끼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몸은 멀어지지만, 사람들의 마음은 더 가까워지고 있음을 느낍니다. 코로나19의 위기상황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재단의 직원들도 두 팔 걷고 나서고 있습니다. 부족한 보건소 등의 일손을 돕기 위해 현장에 나가기도 하고, 헌혈에 앞장서기도 하며 묵묵히 지역사회를 돕고 있습니다. 화성시문화재단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시민들이 더 많이 웃을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소설가 마크 트웨인은 “인류의 가장 효과적인 무기는 웃음”이라고 말했습니다. 모두가 더 즐거운 하루하루를 보내며,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도록 재단의 임직원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화성시문화재단 대표이사

최형오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