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문화재단
<오방神과 OBSG>는 경기소리꾼 이희문이 오방신으로 분하여 중생(관객)들과 함께 번뇌로 가득 찬 속세를 탈출하는 ‘사바세계(娑婆世界) 탈출기’를 그린다. 전통이라는 틀에 갇힌 민요의 자유로움을 되살리고자 무대 위 도전을 멈추지 않는 파격과 변신의 아이콘 이희문이 조선의 아이돌 ‘놈놈’, 노선택이 이끄는 밴드 ‘허송세월’과 함께 또 한 번 새로운 스타일의 민요를 선보인다. 전통과 현대를 세련되게 연결한 이번 공연을 통해 오방신의 세계로 떠나보자. 공연은 8월 19일(금) 저녁 7시 30분 남양읍 소재 누림아트홀에서 열린다.
밴드 이날치와 함께 한 ‘범 내려온다’로 대중들에게 존재를 확실하게 각인시켰을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록 밴드 콜드플레이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는 등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의 대표작 <바디콘서트>가 8월 27일 화성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바디콘서트>는 인간의 몸과 춤의 한계를 뛰어넘는 전율을 관객과 함께 공유하고자 만든 콘서트 형식의 작품으로, 총 10개의 씬(Scene)으로 구성되어 있다. Daft Punk, MC Hammer, Beyonce의 팝 음악과 헨델, 바흐의 클래식 음악, 우리나라 전통 민요 아리랑까지 우리의 귀에 익숙한 다채로운 음악을 배경으로 창작되었다. 현대무용이 생소한 관객들에게 훌륭한 공연 입문서가 될 공연이다.
화성시 M.I.H(Made In Hwaseong) 예술단(이하 M.I.H)이 오는 7월부터 시민을 위한 특별한 공연을 선보인다. M.I.H는 화성시 청년 예술가들이 모여 독특한 콘텐츠를 만들고 시민과 함께 새로운 공연을 기획하는 예술단체로 관현악, 국악, 댄스, 보컬 네 팀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M.I.H 공연선물>은 만들어진 공연을 시민에게 제공하는 단순한 차원에서 벗어나, 시민과 함께 공연의 주제와 콘셉트를 고민하고 시민의 사연으로 공연이 만들어지는 쌍방향소통식 공연이다. 지난 6월 화성시민을 대상으로 받고 싶은 공연 콘셉트 투표를 진행해 ‘1시간 공연 보러 2시간 버스 타는 경기도민을 위한 공연’, ‘어린이 공주님·왕자님을 위한 공연’ 등 3개의 공연 콘셉트를 선정했다. 해당 공연은 오는 7월부터 10월 사이 화성시 곳곳에서 무료 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 일정 및 예약 등 자세한 사항은 추후 화성시문화재단 홈페이지와 M.I.H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봉담도서관 <공연여행>의 네 번째 무대가 8월 20일 막을 올린다.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즐길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본 행사는 올 상반기에 팝페라, 마임, 어린이 뮤지컬 등을 선보이며 큰 호평을 받았다. 이번 공연의 주인공은 민요 밴드 ‘bob’로 기타, 베이스, 드럼, 키보드에 우리의 전통악기 해금과 개성 넘치는 보컬이 어우러진 퓨전 음악 밴드이다. 이들은 JTBC 예능 <풍류대장>, 아리랑TV <Club.KOM> 등을 통해 주목받는 차세대 국악 뮤지션이다. 봉담도서관 다목적홀에서 대면으로 이루어질 본 공연에서는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여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신명 나게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연여행> 하반기 프로그램은 봉담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연 예약 및 접수는 화성시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8월 제암리3·1운동순국기념관에서는 <제77주년 광복절 기념 문화예술 행사>를 개최한다. 광복의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이번 행사에서는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야외공연, 강연회 등 나라 사랑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화성시 독립운동의 의미를 담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평소 우리가 몰랐던 화성시 독립운동의 역사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다. 남들과 다른, 더 특별한 광복절을 보내고 싶다면 <제77주년 광복절 기념 문화예술 행사>에서 체험하고, 보고, 느끼며 독립의 기쁨을 즐겨보자. <제77주년 광복절 기념 문화예술 행사>는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일정 및 자세한 사항은 추후 화성시문화재단 누리집과 제암리3·1운동순국기념관 누리집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화성문화예술교육 <플레이엄(PLAYEUM)>이 7월 프로그램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플레이엄>은 예술가와 시민이 예술로 자유롭게 노는 ‘Play’와 창의적인 예술교육 활동의 집약 공간을 의미하는 ‘Museum’의 합성어로, 참여자를 중심으로 하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플레이엄>은 ‘느리게 가는 엄마’, ‘외출-나를 위한 특별한 여행’, ‘예술 비스트로’ 등 12개의 융·복합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예술 전시프로그램인 <미시적랩>, 힐링 음악예술 프로그램 <나의 이야기가 소리가 되어>, 북아트 프로그램 <내이야기로 책 만들기>의 참여자를 모집 중이다. 기존의 예술교육과는 다른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화성시 곳곳에서 진행되니 참여해보는 것은 어떨까. 신청 방법이나 더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문화재단 홈페이지 알림마당의 공지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화성시민 문화자치기구인 ‘홍사용 문화거리 주민협의체’에서 직접 기획한 문화예술행사 <노작미로, 일상에 스며들다>가 6월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되며 시민들에게 즐거운 쉼터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홍사용 문화거리를 시민에게 알리고 다양한 문화예술행사 및 체험을 통해 도심 속 문화예술 향유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자 마련되었다. 10시부터 비치된 공유서가와 쉼터를 사용해 책을 읽으며 쉬어갈 수 있는 ‘노작 책 쉼터’를 운영하고, 16시 30분부터 17시까지 ‘시네마 콘서트’를 진행해 화성시 M.I.H 예술단의 매주 다른 장르의 공연을 선보였다. 이어 17시부터는 ‘우리동네 다리 밑 영화관’에서 <알라딘>, <하울의 움직이는 성>, <해리포터>, <라라랜드> 영화를 상영해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장을 만들었다. 이번 행사는 눈은 즐겁고 마음은 편안한 야외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시간으로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제암리3.1운동순국기념관은 지난 6월 2일 2022년 작은 전시 <독립의 손짓, 기증의 손길>을 개막했다. 기증 유물의 공공성 강화와 유물 기증 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한 이 전시는 화성독립운동가 후손이 기증한 유물 16점을 전시하고 있다. 1919년 송산 사강 장날 3·1만세운동에 참여했던 예종구, 왕광연, 홍남후 지사, 일제의 보복으로 집이 불에 탄 사람들에게 자신의 산림을 개방하여 나무를 나누어준 홍헌 지사, 1930년대 조선혁명당에서 활동했던 윤영배 지사, 1945년 친일어용대회가 열린 부민관에 폭탄 의거를 한 조문기 지사와 관련한 자료이다. 독립운동가 소개와 자료를 통해 ‘독립의 손짓’을 보여주고, 올해 삼일절을 맞아 제작한 유물 기증자의 핸드프린팅을 함께 전시해 ‘기증의 손길’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9일과 10일에는 전시 연계 체험프로그램으로 화성지역 유치원과 연계해 독립운동을 배우고 손도장을 찍어 대형 태극기를 완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태극기 또한 기념관 로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제암리3·1운동순국기념관 1전시실 ‘작은 전시’ 코너에서 오는 7월 31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8월에는 새로운 작은 전시가 기다리고 있다.
화성시 M.I.H 예술단이 지난 5월 18일 동탄복합문화센터 야외공연장에서 2022년 상반기 통합기획공연 <COME BACK 봄>을 선보였다. 생동감 넘치는 계절인 봄처럼 싱그럽게 시작되는 일상에 대해 관현악, 국악, 댄스, 보컬 파트가 각 파트만의 특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사전 예약석은 매진됐으며 오픈된 잔디 객석의 현장 관람객을 포함해 700여 명이 공연을 관람했다. 이번 공연에서 파트별 무대와 콜라보 무대 등 다양한 무대 구성을 보여줬고 그중에서도 특히 예술단 전체가 ‘F1 theme song’이라는 곡으로 함께 꾸민 무대는 야외공연장의 분위기를 한 번에 바꾸어 놓을 만큼 멋지게 선보여 관객들의 힘찬 박수를 받았다. 관객들은 “여러 장르가 통합된 무대였지만 전혀 헷갈리거나 복잡하지 않고 오히려 독특하고 더 멋있었다. 이러한 공연을 더 많이 보고 싶다.”라는 후기를 남기며 공연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예술단 3기 활동은 하반기 통합기획공연을 포함해 11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관객들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전하는 무대를 준비 중이다. 상세내용은 화성시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예술단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화성시의 서쪽 제부도에 위치한 제부도아트파크에서 지난 4월 1일부터 5월 22일까지 기획전시 <서쪽에서 해가 뜬다>가 운영되었다. 전시 제목은 동쪽(강릉)에서 활동하는 윤의진 작가가 서쪽에 왔다는 의미를 가진다. 이번 전시는 바다를 주제로 윤의진 작가의 바다 작품을 전시해 제부도를 찾는 시민들과 제부도 주민들에게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상설 체험 프로그램 <바닷길 따라서>를 운영하여 방문객이 윤의진 작가 엽서를 제부도 상징물로 꾸며 제부도에서의 추억을 가지고 갈 수 있도록 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이번 전시와 연계한 교육, 비치코밍 워크숍 <바다쓰기>를 제부리 주민들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5월 20일, 21일 이틀 동안 진행했다. 워크숍에서는 해변을 빗질하듯 바다 표류물이나 쓰레기를 주워 모아 재활용한 작품을 만드는 환경 보호 활동인 비치코밍(beach-combing)과 업사이클링 아트 활동을 통해 제부도의 환경에 관심을 가져보는 계기를 마련하며 성공적으로 전시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