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여는 바다 축제 <화성 뱃놀이 축제>
여름을 여는 바다 축제 <화성 뱃놀이 축제>
여름이 성큼 다가왔다는 걸 실감하고 싶다면, 5월의 끝자락에 화성시 전곡항으로 향해보자. 올해로 15회를 맞이한 <화성 뱃놀이 축제>가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바다를 배경으로 화려하게 펼쳐진다. 전국 최대 규모의 해양 축제로 손꼽히는 <화성 뱃놀이 축제>는 이름 그대로, ‘바다에서 놀 수 있는 모든 것’을 전곡항에 가져다 놓았다.
이번 <화성 뱃놀이 축제>의 키워드는 Sailing, Entertainment, Activity의 앞 글자를 딴 ‘S.E.A’다. 이 세 단어는 바다를 즐기는 가장 신나는 방법을 알려준다. 요트를 타고 바다를 가르며(Sailing), 모래 놀이터에서 뜨거운 찜질을 즐기고(Entertainment), 밤에는 음악에 몸을 맡길 수 있다(Activity). <화성 뱃놀이 축제>와 함께하면 그야말로 ‘S.E.A한 하루’가 되지 않을까.
야외활동에 제격인 5월 말, 제15회 <화성 뱃놀이 축제>는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가득하다. 전곡항에서는 요트·보트 승선 체험이 가능하고 물놀이, 갯벌 등 다양한 테마로 꾸며진 체험 부스도 마련될 예정이다.
즐거움에는 나이도 성별도 없는 법.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활동들이 가득하니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혹은 혼자라도 걱정 없이 축제를 만끽할 수 있다.
작년에 큰 호응을 얻었던 해상 공연 ‘풍류단의 항해’는 올해 육지와 바다를 동시에 누빈다. 마칭밴드가 이끄는 행진과 선박 퍼레이드가 한 축제 안에서 만나는 순간은, 말 그대로 ‘움직이는 축제의 정점’을 보여줄 것이다.
여름 해변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모래 놀이터도 전곡항 한쪽에 마련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맨발로 뛰놀 수 있어, 아이들에게 최고의 놀이터가 되어줄 것이다. 한낮의 태양과 모래밭을 뛰노는 그림 같은 풍경은 <화성 뱃놀이 축제>를 찾은 모두에게 잊히지 않는 추억이 되지 않을까.
낮의 한가로운 바다를 즐겼다면, 밤에는 또 다른 즐거움을 찾을 차례. 열정의 라틴 음악을 기반으로 DJ의 공연을 만끽할 수 있는 페스티벌이 마련되어 있다. 신나는 라틴 음악에 몸을 맡기다 보면 외국의 비치클럽 부럽지 않은 ‘전곡항 클럽’을 즐길 수 있을지 모른다. 음악과 조명, 그리고 흥겨운 춤이 어우러지는 이 시간은 <화성 뱃놀이 축제>의 시그니처다.
이 밖에도 어촌계 요리 교실, 수공예품 플리마켓, 곳곳의 문화 공연 등 알차게 꾸려진 콘텐츠가 끊임없이 이어진다.
<화성 뱃놀이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 ‘바람의 사신단’도 어김없이 돌아온다. 바람의 사신단은 1,200년 전 통일신라시대 실크로드의 관문이었던 당성을 배경으로, 실크로드의 시작점인 전곡항에서 벌어지는 화려한 춤 퍼레이드다. 화성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완성하는 이 프로그램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참가팀과 축제 관람객이 하나가 되는 화합의 장이다.
2019년부터 2024년에 이르기까지 약 1,600여 명의 시민들이 치어리딩, 라틴, 케이팝 등 다양한 분야의 댄스를 선보여 <화성 뱃놀이 축제>를 빛냈던 만큼, 올해 축제에서는 어떤 무대가 펼쳐질지 모두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귀띔하자면 동탄에서 열리는 예선전에서부터 뜨거운 경쟁이 예고되어 있다고. 전곡항의 밤을 수놓을 이들의 열정을 기대해본다.
5월 말의 전곡항은 바다와 사람, 리듬과 에너지가 뒤섞이는 공간이 될 예정이다. 바람 따라, 물결 따라, 가족과 함께 떠나는 3일간의 항해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올해는 조금 빠르게, 바다에서 여름을 맞이해보는 건 어떨까?
제15회 <화성 뱃놀이 축제>
일시 2025. 5. 30.(금)~6. 1.(일)
장소 화성시 서신면 전곡항 일대
프로그램 요트·보트 승선 프로그램, 라틴 DJ 페스티벌, 바람의 사신단, 풍류단의 항해, 모래 놀이터, 갯벌 체험, 수공예품 플리마켓 외 다수
상세정보 <화성 뱃놀이 축제> 공식 홈페이지
hs-boatingfestiva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