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의 한 조각

제부도 아트파크

제부도 아트파크

A.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제부리 190-2

Write it on your heart that every day is
the best day in the year.

매일매일, 오늘이 일 년 중 최고의 날이라고 가슴 속에 새겨라.

– Ralph Waldo Emerson

화성의 한 조각

하루에 두 번밖에 길이 열리지 않는 작고 조용한 섬, 제부도의 끝엔 제부도 아트파크가 있다. 넋 놓고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조망 공간부터 문화예술을 즐기는 전시 공간까지 한곳에서 만날 수 있다. 최근에는 ‘섬’이라는 지역성을 이용해 다양한 작업을 하는 작가와 주민들의 이야기를 전시로 풀어냈다. 메시지를 작품에 숨기고 관람자의 능동적인 행위를 끌어내는 손민아 작가의 <IMAGINE: Anamorphosis>, 진정한 휴식이 무엇인지 묻는 김자이 작가의 <휴식의 기술>, 제부도 주민들의 시선으로 만들어진 <생존의 기술>은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깊은 생각을 하게 한다.

에디터 김채은

사진 강현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