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문화재단의 예술지원센터
화성시문화재단은 국내 문화·예술계의 변화 흐름에 발맞춰 지역 예술인의 성장과 안정적인 예술 지원을 위해 예술지원센터를 신설했다. 화성시에 특화된 예술인 지원에 대한 정책적 구조를 마련하고, 관내 예술인의 자생력 확보를 위해 신설된 예술지원센터는 지난 3월 30일 출범식을 통해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2021년 4월, 정책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화성시 예술지원센터의 설립이 처음 논의되었다. 이는 예술인들을 위한 권리보호 확대와 문화·예술 성장에 따른 움직임에 발맞춘 노력으로 화성시 예술인을 위한 보다 체계적인 통합지원관리와 시민을 위한 문화·예술 교육 기반 마련 필요에 대한 의견이 대두되었다.
이후 6월, 예술인 간담회 및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네트워킹과 실무교육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했으며 외부 전문가를 초빙하여 예술 지원의 방향 및 체계를 구축하고자 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2021년 한 해 동안 정기간담회 2회, 예술인 대상 실무교육 3회, 특강 2회, 연구포럼 2회를 진행하며 예술인을 위한 화성형 예술지원에 대해 고민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예술인 긴급지원이 논의되며 예술인의 권익과 복지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었고 화성시 예술지원센터는 지역예술인의 성장과 정착을 돕고 시민들의 질 높은 문화·예술 향유를 지향하며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 생태계 조성’에 목적을 두고 2021년 10월 설립되었다. 화성시 예술지원센터는 예술인지원팀, 예술창작지원침, 예술교육지원팀으로 구성되어 그간 체계적인 예술지원 사업을 준비해왔다.
지난 3월 30일 반석아트홀에서는 ‘화성시 예술지원센터 출범식’ <시작, 그 움직임>이 열렸다. 예술지원센터 출범식은 지역예술인 및 시민참여형 기념식으로 참여 예술인 및 단체를 전부 관내로 구성하였으며 다양한 예술장르 및 예술인의 참여로 융복합 공연예술 기념식을 선보였다. 출범식의 사전전시로 양영신 작가는 춤추는 소녀의 움직임을 담은 미디어아트 ‘Dancing girl in Hwaseong’을 3월 25일부터 30일까지 동탄복합문화센터 외벽에 설치하여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게해 눈길을 끌었다. 출범식에는 관내 다양한 예술인과 화성시 주요인사들이 참여해 센터의 시작을 축하했고 현대무용가 헤라(김성원), 화성피아노소사이어티, 화성시소년소녀합창단 유스클럽이 공연을 선보이며 성황리에 마쳤다.
예술지원센터는 지역 예술인을 위한 다양한 창작 지원, 예술인 자립 지원, 예술인 교육 그리고 시민을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 교육 사업을 선보이고자 한다.
화성시의 공연예술, 시각예술, 기술 융복합, 문학 등 모든 장르의 예술창작과 예술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역 예술의 질 제고 및 지역 예술 활성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화성시 예술창작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예술 프로젝트의 지원 형태는 예술창작 준비과정을 지원하는 ‘창작 기획 지원’, 새로운 예술의 창작과 창작된 작품의 초연 등을 지원하는 ‘창작활동 지원’, 기존의 예술작품에 새로운 변화를 가미하여 관객 앞에서 재연하는 ‘예술활동 지원(경기예술지원 모든예술31)’의 세 단계로 나뉜다. 지원받은 프로젝트는 화성시 곳곳에서 창작되고, 전시·공연으로 시민에게 선보여진다. 화성 예술가 활동 지원에 선정된 사업은 전문평가위원회와 시민평가위원회의 현장 평가와 피드백을 받으며 더
나은 화성시 지역예술로 나아가기 위한 환류를 도모하게 된다.
지역 예술인의 역량개발 및 교육을 통해 지역 예술인의 성장발판 조성 및 지속적이고 탄탄한 지원체계 구축으로 향후 시민에게도 돌아가는 예술 생태계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한다. 예술교육가 연구과 정인 연구 TA는 화성시 지역을 기반으로 한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을 연구·개발, 운영하는 사업으로 참여자들은 자발적으로 주제를 선정하고,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연구한다. 이를 통해 개발된 예술 교육 프로그램은 20회의 실습 및 운영 절차를 거치게 된다.
지역 예술인의 역량개발 및 교육을 통해 지역 예술인의 성장발판 조성 및 지속적이고 탄탄한 지원체계 구축으로 향후 시민에게도 돌아가는 예술 생태계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한다. 예술교육가 연구과 정인 연구 TA는 화성시 지역을 기반으로 한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을 연구·개발, 운영하는 사업으로 참여자들은 자발적으로 주제를 선정하고,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연구한다. 이를 통해 개발된 예술 교육 프로그램은 20회의 실습 및 운영 절차를 거치게 된다.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와 표현 능력을 강화하고 개개인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모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예술교육지원팀은 기존 재단에서 운영했던 강의자 중심의 아카데미 사업을 종료하고 문화·예술 교육사업의 전환을 위해 예술인 대상 사전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하여 예술가와 예술 교육자, 시민이 작품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자유롭게 활동하는 참여자(창작자) 맞춤형 문화·예술 교육 지원사업을 기획했다. 2022년 2~3월에 공모를 진행, 5월부터 융복합 문화·예술 교육을 통해 미래의 핵심 역량인 창의·감성 역량을 함양하는 문화·예술 교육을 운영·지원한다. 또한 2022년 하반기에는 전문예술을 가깝고 깊이 있게 탐구하며 시민과 예술가가 직접 소통하고 함께 창작하는 예술캠프를 진행한다. 참여 대상은 화성시 서남부 지역 거주자와 문화 복지 대상자를 우선 선정하여 시민들의 전문예술 참여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신진예술가 자립 지원 사업은 화성시 관내 예술인의 예술 활동 지속 및 자립과 성장을 위해 청년·신진예술인에게 자립지원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관내 예술인 발굴 및 자립 기반 마련을 돕기 위한 공모사업으로 운영된다.
지역 예술인의 관내 작업실 및 연습 공간의 임차료 지원과 관내 공연장·전시장의 대관료 지원을 통해 지역 예술인의 안정적인 예술 창작 환경을 지원한다. 예술 창작 공간 활성화 지원은 2022년 신규 지원사업으로 관내 연습 공간의 부재 및 코로나19로 인한 임차료 부담 증가 등 예술인의 현실적 어려움을 수렴하여 수립되었다. 또한 경기도 매칭사업인 ‘대관료 지원’을 통해 예술작품의 활동 및 발표 공간(관내 공연장·전시장)의 대관료를 지원, 지역 예술인들이 예술 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지원받은 예술인들은 관내 공연장과 전시장을 거점으로 예술 창작 활동을 지속하게 된다.
예술인 DB 구축의 일환으로 예술인 전수조사, 예술인 영상 아카이빙, 예술인 전용 플랫폼을 구축하여 통합관리 기반을 조성하고자 한다. 예술인·단체 DB 등록은 상시·수시로 진행하여 예술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화성시 예술인 전용 플랫폼은 4월 중 오픈 예정이다.
2021년 5월 개관한 아르코공연연습센터@화성은 2개의 연습 공간 대관 및 운영을 통해 지역 예술인의 정기적인 공연예술 연습과 창작을 위한 거점을 제공한다. 매주 화요일~일요일(월요일 휴관) 운영되는 연습 공간은 대관 공간으로 사용될 뿐 아니라 화성시문화재단 자체 기획 프로그램을 통해 공연예술 기반의 지역 예술인을 결집하고 성장케 하는 플랫폼으로 활용된다. 아르코공연연습센터@화성의 대관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arko.or.kr/pspace/)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화성시문화재단 예술지원센터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 예술인에게 창작 지원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에 걸맞은 문화·예술 교육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자 한다. 시기별, 단계별 사업을 계획하며 올해 시범사업을 거쳐 사업 시행이 본격화되면 향후 지역 시민과 예술인을 위한문화·예술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예술지원센터는 계속해서 화성시문화재단 홈페이지 및 카카오톡 채널 ‘화성시문화재단 예술지원’을 통해 다양한 사업 및 프로그램 소식을 화성시 예술인과 문화·예술 교육에 관심 있는 시민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에디터 윤나라(예술인지원팀)
포토그래퍼 차유나(경영지원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