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문화재단
화성시 고유의 역사문화축제인 <정조 효 문화제>와 <정조대왕 능행차(화성구간)>가 오는 10월 8일과 9일 양일간 융·건릉 일원에서 진행된다. <화성시 정조 효 문화제>는 조선 22대 왕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를 기리는 마음으로 조선 최고의 명당 화산으로 묘를 이장한 역사적 사실(영우원 천장)을 바탕으로 정조의 효심을 엿보는 화성시 대표 역사문화축제이다. 아버지의 묘를 명당으로 모신다는 정조의 기쁜 마음을 표현하는 영우원 천장 퍼레이드(만년제~융릉)가 주요 프로그램이다.
10월 8일과 9일, 어머니 혜경궁 홍씨를 모시고 서울 창덕궁을 출발해 수원 화성행궁을 지나 아버지의 묘가 있는 현륭원(현재의 융릉)으로 향했던 을묘원행도 재현된다. <정조대왕 능행차(화성구간)>는 서울시~수원시~화성시 3개 시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퍼레이드로, 화성시민 역시 행렬단에 참여할 수 있다. 이에 앞서 동탄복합문화센터 동탄아트스퀘어에서 국립중앙박물관의 협업으로 디지털 실감 영상 ‘왕의 행차, 백성과 함께하다’가 정조대왕 능행차의 사전 행사로 진행되며 다가올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조선 최고 명당으로 아버지를 모셔 왔던 그때 정조의 기쁜 마음이 이번 화성 행행을 통해 화성시민들에게 반가움으로 전해지길 기대한다.
화성시문화재단은 다가오는 9월 24일부터 10월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홍사용 문화거리에서 <노작미로, 가을에 스며들다>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시민문화자치 기구인 ‘홍사용 문화거리 주민협의체’에서 직접 기획한 문화예술행사로서, 홍사용 문화거리를 시민에게 알리고 다양한 문화예술행사 및 체험을 통해 도심 속 문화예술 향유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가지는 자원재순환을 주제로 줍깅 프로그램, 쓰레기를 활용한 예술작품 제작 및 전시 프로그램과 재활용 장터가 진행된다. 또한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연극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화성시생활문화동호회 페스티벌>, <화성시 생활시장화인>과 <거리로 나온 예술>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노작미로, 가을에 스며들다> 행사는 화성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화성시 서신면에 위치한 궁평아트뮤지엄아카이브(GAMA)에서 <Grin with Green(활짝, 초록)> 전시가 성황리 진행 중이다. 초록 그 자체, 혹은 초록색이 상징하는 평화, 휴식, 안정, 자연 등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활짝 웃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회화, 조각, 설치 등 다양한 장르에서 독자적인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노동식, 유혜경, 이은숙, 임승균 작가가 참여했다. 이은숙 작가의 폴리에스테르와 형광 섬유를 소재로 한 ‘삶 그리고 빛’, 바람에 날리는 민들레 홀씨를 타고 훌훌 날아가고자 하는 모습을 표현한 노동식 작가의 ‘민들레 바람을 타고’, 자연을 실제 공간 안에 들여와 이상향을 즐기고자 하는 유혜경 작가의 작품들, 자연으로부터 추출한 색과 이미지들의 중첩과 대비를 표현한 임승균 작가의 작품까지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9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지난 4월, 시민 축제기획자 양성을 위해 시작한 2022 화성시 축제기획학교 <그러나, 축제학교>의 결실이 선보여졌다. 축제 전문가를 통해 5주간의 이론 교육을 받은 시민기획자들이 자신의 동네에서 직접 기획한 축제를 진행했다. 지난 9월 3일(토) 동탄5동 치동천변에서 진행된 <우리 동네 쓰.래.빠 축제>는 환경 문제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쓰.래.빠’는 ‘쓰레기! 우리의 미래에서 빠지다’라는 의미이다. 일회용품의 재활용 방법을 고민하며 방문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퀴즈 프로그램과 안 쓰는 물건의 재사용을 위한 아나바다 시장, 업사이클링 작품을 만들어보는 프로그램 등 주민들이 자신의 동네 환경을 고민하며 이웃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또한 흥겨운 공연도 진행되며 축제의 장을 더 즐겁게 만들었다.
걷기 좋은 계절, 가을을 맞이하여 화성3·1운동만세길 역사해설프로그램을 9월 17일부터 11월 27일까지 주말마다 운영한다. 화성3·1운동만세길은 1919년 4월 3일 우정·장안지역에서 있었던 만세운동 루트를 조사·연구해 약 60% 이상 복원하여 조성됐으며, 화성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으로 현재 총 31km 구간에 15개소의 유허지로 구성돼있다. 오는 9월 재개될 프로그램은 유허지 15개소 중 선별된 몇 개 지점(방문자센터~한각리광장)을 잇는 1개 코스에서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별도 참가료는 없으며, 선착순으로 초기 마감될 수 있다. 접수는 화성시통합예약시스템과 화성3·1운동만세길 홈페이지에서 지정된 날짜와 시간에 맞춰 예약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이 조기 마감되더라도 화성3.1운동만세길 방문자센터에서 만세길 스탬프 투어를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으며, 어린이를 위한 활동지, 성인용 리플릿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화성(우정·장안) 곳곳에 분포한 독립운동 역사의 흔적을 따라 독립지사와 순국선열의 정신을 배우고 여행을 온 듯한 충족감을 느껴보자.
화성시문화재단과 롯데백화점동탄점은 화성시 지역예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식은 지난 8월 24일 오후 3시 화성시문화재단 김종대 대표이사, 롯데백화점동탄점 이종성 지점장 외 양 기관 관계자들의 참석 하에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화성시 지역예술의 발전을 도모하고 화성시민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재단 사업 관련 백화점 미디어 매체를 통한 홍보 협력, 전시 및 공연 공간 협조를 통한 문화예술 사업 연계 지원,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참여 기회 제공 등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화성시 지역예술인과 단체들의 활동 기회를 확대하고 화성시민들이 더 다양한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화성시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전국 밴드 경연대회 <2022 라이징스타를 찾아라>가 올해의 레이싱을 시작했다. 올해로 5회를 맞는 이번 대회는 터치드, 크랙샷 등 역대 수상 팀들이 음원 발매, 방송활동 등 다양한 행보를 보이고 있어 신인 밴드들의 꿈의 무대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 대회는 총상금 600만 원과 우승팀에 대한 다양한 특전, 수상 곡 음원 제작 및 발매, 뮤직비디오 제작, 음악 전문 매거진 인터뷰 등 뮤지션이라면 누구나 바라는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 8월 접수된 공연단체 중 전문 심사위원의 평가를 통해 10팀이 본선에 진출해 9월 17일 화성시 제부도에서 실연 무대를 선보인다. 이어 결선은 10월 15일 화성시 동탄센트럴파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시민이 뽑는 올해의 ‘라이징스타’는 누가 될지 기대해보자.
화성시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플레이엄>은 지난 7월 25일 화성시 카페 오르르에서 예술가 중간 워크숍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중간 워크숍에는 <플레이엄> 참여 예술교육자와 함께 화성시문화재단 김종대 대표이사, 예술교육지원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중간 워크숍 1부는 감정 스티커를 활용하여 자신이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설명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플레이엄>을 만난 순간부터 지금까지 ‘나’의 감정을 표현하여 서로 같은 시기에 비슷한 어려움과 즐거움을 느낀 것에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이었다. 이어 2부에서는 예술가 간 문화예술을 주제로 자유토론 시간을 가지며 이를 바탕으로 화성시 예술가 네트워킹을 형성하며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김종대 대표이사는 “재단은 지속가능한 문화예술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단계별 지원, 연속 지원 방안을 계속 고민하겠다”라며 응원의 말을 남겼다. <플레이엄>은 예술가와 시민이 작품을 통해 자유롭게 노는 ‘Play’와 창의적인 예술교육 활동의 집약 공간을 의미하는 ‘Museum’을 합성하여, 융·복합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3월에 시작하여 현재 화성시 전역에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다가오는 12월에는 사업을 마무리하며 결과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화성시문화재단 예술교육지원팀은 문화예술교육 지원 예술가의 역량 강화를 위한 문화예술교육 특강과 지원사업 정산 회계 특강을 주최했다. 지난 8월 4일 진행된 문화예술교육 특강에는 김태희 컬처스랩 연구소장을 중심으로 36명의 화성시 지원사업 참여 예술가들이 참여했다. 김태희 연구소장은 생애주기 속 문화예술교육을 주제로 지역 중심 문화예술교육 추진 방향과 현장에서의 역할에 대해 강연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특강은 문화예술에 대한 애정과 열정 덕분에 실제 강연 현장만큼이나 뜨거운 열기가 느껴졌다. 더불어 지난 8월 10일에는 동탄복합문화센터 예술실험실에서 지원사업의 지원금 정산 회계법을 위한 현장 특강을 진행했다. 이는 지원사업이 처음인 예술가들을 위해 기획됐으며 지원금 집행 및 정산 방법에 대해 김소영 회계사(현 한미회계법인 소속)가 강연을 진행했다. 총 25명의 지원사업 예술가가 참여하였으며, 더욱 투명하고 정확한 지원금 운용이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