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를 벗어나라 배움에 끝은 없다

2022년 4월에 문을 연 화성시민대학이 개관 1주년을 맞았다. 남녀노소 평등한 평생학습 여건이 조성된 덕에 배움을 찾으러 나온 만학도, 지식을 얻고 싶은 화성시민의 발길로 분주한 곳이다. 배움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한 화성시민대학을 어반스케치로 펼쳐본다.

시민 생활문화 활동 지원·육성

화성시민대학은 지난 2015년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전북 전주로 이전한 옛 한국농수산대학교에 자리를 잡았다. 늘어나는 평생학습 수요에 맞춰 평생학 습관에서 프로그램 형태로 진행했던 시민대학을 실체를 갖춘 평생학습 교육 기관으로 만들었다. 이에 따라 평생학습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화성시민대학은 화성시민캠퍼스 내 한국농수산대학 본관 우측 동을 리모델링했다. 지상 4층 규모로 3개의 미디어실과 강의실, 동아리실, 전시홀, IT실, 요리실 등을 갖췄다. 창의적인 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생활문화창작소와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직업체험 등을 할 수 있는 꿈드림도 캠퍼스 내에 자리 잡고 있다. 생활문화창작소는 시민의 생활문화 활동을 지원하고 육성하며 경기 남부의 문화 거점으로 거듭하기 위해 설립된 공간이다. 화성시는 시민들의 일상 문화공간 조성을 위해 독서문화공간을 조성한다. 2024년 12월에 개관할 예정이다.

생활문화창작소

북카페 ⓒ 화성시 포토갤러리

언제든 배움의 갈증 충족하는 열린 공간

평생교육은 인간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발전 추구를 위해 태교에서부터 시작해 죽을 때까지 전 생애에 걸쳐 행하여지는 교육을 총칭한다. 화성시민대학에서는 화성학을 비롯해 시민학, 인문학 등 연중 상시 다양한 프로그램이 온오프라인으로 운영된다. 올해에는 인문학, 웰빙학, 생활학, 화성학, 미래학, 장기과정 총 28개 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수강을 원하는 시민은 ‘화성시통합 예약시스템(reserve.hscity.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전시와 교육, 체험, 공연, 대관까지 다양한 문화서비스를 제공하는 화성시민대학에서 풍요로운 문화생활을 즐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