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ngster 시리즈
혼자 잠드는 게 무서운 민호, 종일 텔레비전만 보는 슬기, 학원에 가기 싫어 놀이터에서 시간을 보내는 뭉치까지. 서로 달라도 너무 다른 세 사람이 진정한 친구가 되는 과정을 그리는 작품이다. 이를 통해 어린이 관객들에게는 재미와 공감을 선사하고, 부모님들에게는 아이들의 진심을 깨닫게 해주는 건강하고 똑똑한 가족극이다. 영화 ‘기생충’ 음악감독인 정재일이 음악 편곡으로 참여했다. 아이들이 쉽게 따라 부르며 즐길 수 있는 참여형 뮤지컬로 만들어진 <우리는 친구다>를 가족들과 함께 즐겨보자.
2019 월간 한국연극 ‘공연 베스트7’ 선정작이자, 2020 제16회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 공식 초청작인 <보이야르의 노래>는 난민이라는 사회적 문제를 어린이의 시각으로 풀어낸 아동청소년극이다. 작고 아름다운 마을에 사는 소녀 ‘리아’와 난민 소녀 ‘쿠시’의 우정을 통해 난민들의 아픔과 희망을 노래한다. 작품은 인류가 함께 살아가는 데 정말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묵직한 울림을 준다. 익숙한 일상의 소리와 국악 장단을 활용한 다채로운 소리 음악극으로 제작된 <보이야르의 노래>를 아이와 함께 감상해 보자.
작품성과 대중성을 갖춘 그림책 작가 ‘안녕달’의 베스트셀러 그림책 《수박 수영장》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작품이다. 놀라운 상상력을 무대로 재현하여 시각적인 즐거움을 주고, 중독성 있는 뮤지컬 넘버를 바탕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따뜻한 가족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평단의 호평은 물론 아이와 어른, 독자 모두에게 뜨거운 기대와 사랑을 받고 있다. 올여름 시원하고도 달콤한 <수박수영장>에 풍덩 빠져보자.
글 황용진(공연예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