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분 64호

매거진 <화분>

문화로 채우다

“벌써 가을이 왔네” 하며 저 높이 올라간 하늘을 힐끔 바라보려 하는 찰나, 어느덧 겨울이란 녀석이 쓸쓸함을 와락 몰고 와버렸습니다. 덕분에 마음 한편이 허전합니다. 하지만 걱정 없어요. 문화라는 친구가 잠시 빈 제 마음을 설렘으로 다시 따뜻하게 채워줄 테니까요.

문화를 담는 빛나는 그릇 화분 | 2024 | 가을과 겨울 사이 | HCF MAGAZ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