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의 한 조각

동탄센트럴파크

동탄센트럴파크

A.경기도 화성시 동탄공원로2길 22

The new year stands before us, like a chapter
in a book, waiting to be written.
We can help write that story by setting goals.

새해가 우리 앞에 서 있고, 마치 책의 첫 장처럼 쓰이기를 기다리고 있다. 우리는 목표를 정해서 새로운 이야기를 써 내려갈 수 있다.

– Melody Beattie

화성의 한 조각

평소 즐겨 찾던 공원이 며칠 사이에 알록달록한 동화 속 세상처럼 변하면 어떤 느낌일까? 화성시와
화성시문화재단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 일자리 사업으로 <HUG AND PEACE> 프로젝트를 진행 했다. 지난가을부터 40여 명의 화성시민이 정성과 마음을 담아 직접 뜨개질을 했고, 완성된 작품은 동탄센트럴파크에 설치되었다. 시민들은 추워하고 있을 나무에 옷을 만들어줬고, 길 가는 사람들이 언제든 편하게 쉴 수 있는 빈백 소파를 만들었다. 소소하게 일상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뜨개질을 통해 침체된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은 이 프로젝트는 힘들고 지친 시민들에게 큰 힘이 되어주었다.

에디터 김채은

사진 강현욱